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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2021.01.29.

완전히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의 등장 <최강의 검: 더 마스터>

현재 히스토리 채널에서 <전당포 사나이들>과 함께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인 <최강의 검 : 더마스터>! 


<최강의 검 : 더 마스터>는 최강의 대장장이를 위한 ‘마스터’ 칭호와 상금 1만 달러를 두고 펼치는 도검 제작자들의 경쟁 프로그램입니다. 포크레인 삽, 철도 스프링, 울타리 등등 독특한 재료로 3시간이라는 제한 안에 검을 제작하는 1라운드부터 클레이모어, 보어 스피어, 차크람 등 역사속의 무기를 5일안에 구현해 내는 마지막 최종 라운드까지! 급박한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최고의 대장장이들을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이죠! 생소한 재료, 생소한 무기, 그리고 제한시간 때문에 때로는 단순한 실력 뿐만이 아니라 운과 순발력까지 더해져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보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답니다. 


제작한 무기의 성능을 시험하는 것도 하나의 볼거리 인데요! 총알 가르기, 인체모형 베기, 휘어짐 측정 등등 상황에 맞는 검증 방법을 통해서 칼의 성능을 시험합니다. 바로 이 성능 시험과 무기를 평가하는 심사위원들 또한 최고의 전문가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최강의 검 : 더 마스터> 내 최고의 유행어 “잇윌낄..” 의 주인공이자 도검류 전문가인 ‘더그 마카이다’, 개인 무기 제조 전문가 ‘제이 닐슨’, 희귀 무기 재현 전문가 ‘데이비드 베이커’, 그리고 사회자 ‘윌’이 바로 그들이죠!

때로 어떤 시즌에서는 심사위원 vs 출연진의 구도로 대결을 펼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도 이 프로그램의 묘미랍니다.


<최강의 검 : 더마스터>에는 다양한 경력의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이 등장합니다. 현재 방영중인 시즌 3을 통틀어 그 중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참가자들을 꼽아보았습니다.





수작업 장인 필리핀 상남자 류 


첫 순서는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남기며 컨셉장인에서 진정한 간지남으로 인정받은 수작업 장인 류입니다. 더한 실력자들이 차고 넘쳐도 역대급 참가자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죠. 초반 회차 출연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언급되는 것이 그 인기의 증거입니다. 그가 그라인더로 검을 갈아버리는 모습과 시가를 물고 수작업을 하는 그의 허세와 간지가 그를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미국에서도 그 인기에 힘입어 인기 참가자편에 다시 등장했었죠. 그가 등장한 회차의 유튜브 댓글이 모두 류에 대한 이야기인걸로도 그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그는 철도 스프링으로 검을 만드는 에피소드에서 첫 등장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사람들은 고집불통의 수작업 매니아라고만 생각했었죠. 




“전 앵글그라인더의 달인이에요” 


그러던 그가 컨셉충이 아닌 ‘진짜 간지’로 거듭난 것은 바로 이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손잡이 제작 미션 중 도저히 안되겠구나 하는 촉박한 시점에 등장한 최고의 반전이었죠! 그라인더의 시원한 소리가 더해져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 명장면입니다. 


   




그가 만들어낸 사냥용 칼의 결과물은 가장 많은 코코넛을 자르면서 그를 결승으로 올려보냈습니다.  


그리고 최종 라운드에서 최고의 명대사를 남기죠. 


“보호안경과 인공호흡기를 착용해야 합니다”

   


그야말로 상남자가 따로없죠. 





커피한잔의 여유 레이 할아버지 

-최강의 검에는 다양하고 경력이 대단한 노익장들이 등장하지만 그 중에서도 인상적인 한명을 꼽아보자면 단연 레이할아버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레이는 그처럼 멋지게 나이들면 좋겠다 싶은 프로페셔널하고 유쾌한 할아버지죠. 

  좋은 인상과 리드미컬한 움직임은 보는 사람까지 유쾌하게 합니다. 철을 담금질하는 레이의 모습에서 신남이 전해지죠!

그는 깔끔한 디자인의 캠프 나이프를 만들었습니다. 긴 경력 덕인지 첫 라운드에서 칼날을 만들면서도 16분이나 일찍 마무리 했죠. 


그리고 빠른 작업 속도로 이어진 2차 미션 중에도 무려 1시간을 남기고 검의 제작을 완료해서 모두를 경악하게했습니다. 



“커피 없나요” 

   

거기에 커피 한잔의 여유는 덤이었죠! 예기치 못한 할아버지의 커피 요청에 빵터진 심사위원들 보이시나요? 경쟁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여유로운 모습이었네요.  


한시간이나 기다리느라 지루했는지 카운트 다운을 시작하자 어깨춤을 추는 레이 할아버지의 모습은 또 하나의 웃음 버튼입니다.

     




잊을 수 없는 뇌절도끼 뇌절좌 트렌턴 

-디자인이 화려하면 결국 우승하지 못한다는 공식을 만들어낸 장본인입니다. 이 징크스는 다른 장인들에 의해서 깨질 때까지 꽤나 오래 지속되었죠. 


트렌턴이 처음부터 도끼를 만들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칼날이 예쁘게 담금질 되기만 했어도 아마 그의 뇌절 도끼는 탄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 미션에서 그는 열심히 만들던 칼날에 문제점을 발견하고 20분만에 도끼 제작에 돌입하게 되죠. 그는 강한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꽤나 재미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그는 도끼로 한발짝을 내딛게 됩니다. 


   

이후 완성을 하는 2차 미션에서 그는 모든 심사위원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가볍게 휘둘러야 할 무기를 점점 화려하고 무겁게 만드는 그에게서 아무도 눈을 뗄 수 없었죠! 

   

그리고 마침내 그는 날을 벼뤄야 할 시간에 도끼를 위한 멋진 레게머리를 만들었습니다. 


“도끼를 위한 레게머리예요(feat. 프레데터)”

   

놀랍게도 더그를 웃음짓게 한 이 뇌절 도끼는 그를 결승전으로 올려줍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그가 만든 차크람은  RPG게임 속 무기 뺨치게 화려했습니다. 다른 회차에 등장해 슬쩍 지나가기만 해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반갑죠. 




 2020년 7월 시즌1을 시작으로 지난 12월 부터 시즌 3 방송중에 있는 <최강의 검: 더 마스터>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에 만나실 수 있습니다.